[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규상장 업체인
사람인에이치알(143240)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2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회사 차원에서 주가급등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첫날 상승 제한선인 1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5000원 대비 130% 급등한 것.
28일 오후 2시49분 현재 주가는 2만9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자 기관과 외국인들이 순매도 기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개인들이 이 물량을 받아 순매수를 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사람인에이치알의 IR담당자는 "현재의 주가는 전년도 실적(매출액 41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 대비 다소 높이 평가된 감이 있다"며 "너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상장주로서 테마화돼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취업포털 '사람인'을 필두로 해 아웃소싱, 헤드헌팅, 취업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7% 증가한 419억3861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9억209만원과 51억239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2.2%, 4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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