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8일 중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마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15포인트(0.25%) 밀린 2440.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중국 증시가 기술적 지표과열로 차익 실현을 노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전날에는 다음주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전인대 상무위원회의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정치시즌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산업별 12차 5개년 계획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올해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는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초상은행(0.47%), 중국은행유한공사(0.33%) 등 은행주와 차이나반케(0.23%) 등 부동산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8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석유화학(-0.26%), 시노펙상해석유화학(-0.16%) 등 정유주와 중국남방항공(-0.73%), 중국동방항공(-0.68%) 등 항공주는 약세다.
전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국 브랜드 밀어주기로 제한폭까지 상승했던 강회자동차는 이날도 2%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풍자동차도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반면, 상하이자동차(-0.13%)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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