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롱텀에볼루션(LTE)·속도·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LTE, it’s always LG’를 주제로 36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LTE 스마트폰과 특허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LTE=LG’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초대형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Vu:(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 Vu:(뷰)’는 태블릿의 장점인 5인치 대형 화면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이동을 결합한 신개념 전략 제품으로 크고 시원한 대화면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초박형 8.5mm 두께와 168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고, 5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하는 4:3 화면비를 적용했다.
일반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4:3 화면비는 웹,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더욱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옵티머스 Vu:(뷰)’는 어떤 화면에서든 제품 상단의 ‘퀵메모키’를 누르면 바로 메모 입력도 가능하다.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뿐만 아니라 손가락으로도 원하는 콘텐츠, 그림 등을 기록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한 쿼드코어 기술로 완성한 ‘옵티머스 4X HD’를 첫 공개했다. ‘옵티머스 4X HD’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TEGRA) 3’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테그라3’는 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 연산장치인 4개의 코어뿐만 아니라, 저전력 구동을 위한 ‘컴패니언 코어’를 더한 세계 유일한 모바일 프로세서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고, ‘컴패니언 코어’는 최소 전력만으로도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높은 배터리 효율, 고성능과 게임 전문기기(콘솔 게임) 수준의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옵티머스 4X HD’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새 디자인 ‘L-Style’을 적용한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도 전시한다.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모델별로 각각 3.2인치, 4인치,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새 디자인 ‘L-Style’은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아울러 ‘옵티머스 3D Max’로 LG전자 3D 기술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옵티머스 3D MAX’는 세계 최초로 3D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적용, 3D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전 과정을 폰 안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4.3인치 대화면과 3D 기능을 탑재하고도 두께 9.6mm, 무게 148g을 구현해 얇고 가볍다.
박종석 모바일 커뮤케이션(MC)사업본부장은 “속도,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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