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CJ(001040)가 바이오플랜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22일 "곡물 저장 등이 가능한 바이오플랜트를 신성장 사업으로 지정하고 사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며 "바이오플랜트 사업 인력을 수시로 채용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플랜트란 사탕수수 등으로 만든 디젤이나 가스 등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보관하거나 중국 등에서 생산된 곡물이나 바이오 기법으로 생산된 바이오곡물 등을 저장·생산하는 인프라 전체를 의미한다.
CJ그룹은 그동안
CJ제일제당(097950)이 생산하던 바이오곡물 등을 생산·저장용 인프라로 바이오플랜트를 규격화해 자체 시설 이용뿐 아니라 대내외 세일즈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플랜트 사업 조기 진입을 위해 몬산토 등 세계적인 바이오 곡물기업들과 기술 제휴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오플랜트 분야 자체가 워낙 초기이기 때문에 선진 기업들과 구체적인 제휴가 이뤄지기 전까지 자체 노하우 확립에 더 많은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할 예정이다.
CJ 측은 이에 대해 "바이오플랜트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