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파격 인하' 신형 프리우스 출시
프리우스 S·M·E 등 3가지 트림 선보여
기존 모델비 최대 660만원 '파격 인하'..3130만~4120만원
2012-02-21 16:24:47 2012-02-24 19:03:05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이 놀랄만큼 '날씬'해졌다. 도요타가 21일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660만원이나 가격을 낮춘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한국도요타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진 신형 프리우스 공식 출범행사에서 "한국도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최고의 품질과 상품경쟁력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프리우스는 기존 단일 모델에서 총 3가지 트림으로 모델이 다양화됐다. ▲세계 최초로 솔라 패널을 장착한 최상위급 모델인'프리우스 S' ▲한국형 네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한 표준형 모델인 '프리우스 M' ▲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도하는 실속형 모델 '프리우스 E'가 그것들이다.
 
 
 
도요타는 새로운 모습의 모델로 다양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파격적으로 값도 낮췄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가격을 최대 660만원(17%)까지 내린 것이다.
 
▲ 프리우스 S가 4120만원 ▲프리우스 M이 3770만원 ▲프리우스 E가 31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프리우스M은 한국형 네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프리우스 대비 20만원 인하됐으며, 프리우스 E는 기존 모델 가격의 17%에 이르는 660만원이 인하됐다.
 
프리우스는 1.8ℓ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9.2㎞/ℓ 라는 압도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2.4 ℓ 엔진 차량에 버금가는 파워와 가속 성능도 뽐낸다.
 
이와 함께 최첨단 공기역할 이론을 적용한 프리우스의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계수 0.25cd를 실현했다. 운전자석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7개의 SRS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신형 프리우스의 판매목표는 월 250대"라며 "올해 국내시장에서 총 2만7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2005년 한국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RX 400h를 시작으로 도요타·렉서스 브랜드 총 6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시판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연비가 높은 모델은 도요타 프리우스(29.2km/ℓ)가 차지했으며, 렉서스 CT 200h(25.4km/ℓ)와 캠리 하이브리드(23.6km/ℓ)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들을 상징하는 토랑이(호랑이), 토알라(코알라), 토달(수달) 등 신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도요타는 멸종 동물 보호 하이브리드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우스 3대를 포함해 약 2억원 상당을 서울동물원에 후원했으며, 멸종 동물을 주제로 한 달력을 제작해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 '환경을 소중히 하며 앞서 나가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프리우스 피플'이라는 신조어를 개발해 포스터 부착 등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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