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4월1일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를 분할해 새로 법인을 설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신설법인인 삼성디스플레이(가칭)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 후 삼성전자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삼성전자 측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LCD 사업의 구조 재편이 강하게 요구됨에 따라, 이 사업을 분리해 디스플레이 부품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를 설립, 기술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유관기술 기타 생산지원의 결합과 인적·물적 통합으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월1일부터 초기 자본금 7500억원의 신규법인으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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