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작년 순이익 76억弗.."올해도 공격경영"
작년 영업이익 83억弗..전년대비 18.6%↑
"올해도 공격 경영..신제품·기술 투자비 80억弗"
2012-02-17 08:20:33 2012-02-17 08:20:3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1위에 복귀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2011년에 순이익 76억달러, 주당 이익 4.58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전년대비 순이익은 47억달러, 주당이익은 2.89달러 늘었다.
 
작년 매출은 1503억달러로, 전년 1356억달러보다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3억달러로 전년 70억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은 "기업공개 이후 완전한 한 해를 보낸 2011년도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GM은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곳곳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GM은 더욱 다양한 승용차, 크로스오버 차량과 트럭을 시장에 소개하며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전 세계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80억달러였다. 순이익은 5억달러였다. 영업이익은 1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GM은 올해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속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신제품과 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한 투자비가 80억달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댄 암만(Dan Ammann) 수석 부사장 겸 CFO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GM 차량을 구매할 더 많은 이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제품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며, "모든 지역에서 이익을 늘리고, 특히, 유럽과 남미에서 흑자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전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M은 현재까지 잘 해오고 있고, 아직 할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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