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전 이어질 것-현대證
2012-02-17 08:08:05 2012-02-17 08:08:05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강력한 실적 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며 향상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5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15%, 232% 증가했다"며 "보수적인 당사 추정치를 큰 폭 상회한 반면, 컨센서스 대비로는 부진해 보이는데 이는 시장의 이익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신장된 원인은 주력인 중국 고객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고객은 전체 입장객의 65%를 차지하고 있고, 4분기에는 전년 대비 무려 58% 확대됐다. 총 40% 비중의 중국 VIP 고객의 드롭(칩으로 교환된 현금)도 전년 대비 42% 폭증했다.
 
그는 또 "중국 고객들의 영업 기여에 힘입어 4분기 전사 드롭은 전년 대비 29% 확대됐고, 홀드율도 15.1%를 기록해 전년동기 수준(15.5%)의 양호한 영업 마진율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지난 4분기 못지 않은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자생적인 중국 고객의 성장에 더해 경쟁사인 GKL로부터 고객 유입이 한동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파라다이스의 시장점유율이 향상됐고, 서울 카지노 시장이 중국 고객들의 지속적인 고성장에 힘입어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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