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6일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미사를 마치고 오는 길에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에 들렀다'며 "과로로 추정되고 현재 정밀진단 중"이라고 전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또는 자택 휴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말 1.15 전당대회 출마 직후 절대적 수면 부족 상황을 이어왔고 최근엔 당대표로서의 일정 소화에 몸을 혹사해왔다.
특히 최근엔 당의 뇌관인 공천 심사를 앞두고 정신적 피로도가 한층 가중됐다고 측근들은 설명했다.
앞서 오전 김두관 경남지사의 입당 기자회견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기뻐했지만 그의 피로도는 누적된 채 가시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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