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농어촌 난개발 심각"
2012-02-16 11:00:00 2012-02-16 11:00: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농어촌 지역의 난개발에 대해 10명 중 6명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농어촌 지역의 토지이용 실태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63.5%가 농어촌지역 난개발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읍·면지역 거주자보다 도시지역 거주자가, 학력과 소득이 높아질수록 농어촌 난개발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66.8%가 농어촌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이용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대도시 거주자, 고학력자, 농어촌 지역 방문 횟수가 많은 응답자는 토지이용 규제강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읍·면 거주자, 농림어업 종사자는 토지이용 규제강화의 필요성을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88%가 식량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농지보전이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90.8%가 쾌적한 환경과 산림보호를 위해 산지보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5.7%는 우리 농어촌의 경관을 유럽의 선진국과 같이 아름답게 조성하는데 필요한 세금을 추가적으로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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