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7.76엔(0.30%) 하락한 9232.58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그리스 악재가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신들을 통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이 오는 4월 그리스 선거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현대차(005380)가 올해 안에 일본 트럭시장에 진입, 일본 자동차업체들과의 경쟁을 시작할 것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닛산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1% 내외의 하락폭 기록 중이다. 혼다도 약세 흐름 이어가고 있다.
경영악화 소식에 전일 14% 넘게 급락했던 엘피다 메모리의 주가는 0.9%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받아 일본 증시의 기술주의 흐름은 부진하다. 도시바가 0.88%, 후지쯔가 0.5%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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