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001040)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한정 메뉴로 내놓은 '러브 미 텐더 로인' 스테이크가 기념일 당일에만 4000세트 이상 팔리며 스테이크 중 판매 1위 메뉴로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빕스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케이블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이하 닥꽃밴)'에 PPL을 하던 중 지난 13일 5회 방송분에서 해당 메뉴를 노출, 이후 '닥꽃밴 스테이크'로 불리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 메뉴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출시 기간에 총 1만2000세트 팔렸다. 밸런타인 당일에는 전체 판매 세트 중 30% 이상이 판매된 것.
시즌 한정 제품으로 스테이크와 와인 2잔으로 구성, 기념일을 즐기는 연인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등학교 밴드부의 음악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닥꽃밴'을 통해 해당 제품을 노출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빕스 등촌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해당 장면 방영후 매장 방문객 가운데 10대 청소년 비율이 작년 동기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빕스 관계자는 "최근 방문 고객도 드라마에 노출된 메뉴를 찾는 등 드라마의 인기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며 "드라마와 연계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분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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