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각종 설(說)들이 시장을 움직인 하루였다.
삼성의 게임사 인수설에서 정치권 공약까지 시장에서 부각되며 관련 종목들이 크게 움직였다.
◇컴투스, 삼성 인수설에 급등세 연출
이날 컴투스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5.60%) 오른 2만750원에 마감했다.
국내 한 게임매체가 삼성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삼성만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컴투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는 컴투스에 삼성전자로 피인수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컴투스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장애인 공약 발표..장애인복지株 '上'
민주통합당이 4·11총선 장애인 공약을 발표해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전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고 장애인연금의 현실화,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7대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약품, 평화산업 등은 장애인 휠체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보청기 사업을 하고 있고 엔스퍼트는 장애인 길 안내 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
◇북미 고위급 대화 개최..남북경협株 '강세'
미국과 북한이 제3차 고위급 대화를 개최키로 했다는 소식에 대북송전주 등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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