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 부품 제조 기업인 빛샘전자가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빛샘전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98년 11월, 삼성SDI의 LED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빛샘전자는 LED 모듈 및 디스플레이 연관 사업과 광통신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LED모듈, LED 스크린, 경관조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LED제품과 광 접속 함체와 광분배반 등 광 선로 부품, 그리고 차량컴퓨터제어장치(OBCS, On Board Computer System), 냉각 탱크(Cooling Tank) 등 KTX 제조용 전자제어부품 등이 있다.
빛샘전자는 설립 이후 사업 및 기술개발에 주력해 LED부품•모듈•스크린의 일괄생산체제 구축, LED 디스플레이 분야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다양한 광 선로 부품 등을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호주•스페인•태국•터키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KTX부품의 경우, 지난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해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해 공급했다. 아울러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빛샘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 영업이익은 45억,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는 “LED를 중심으로 광전자산업은 첨단 기술 및 친환경 산업으로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빛샘전자는 핵심 기술 개발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빛샘전자의 공모 희망가는 4000~44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78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31억~34억원 규모다. 오는 3월 7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2~1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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