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공격적 경영으로 호조 이을 것"(상보)
넥센타이어, 54기 주주총회 개최..주총시즌 첫 테이프
2012-02-13 10:54:22 2012-02-13 10:54:41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13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공격적인 경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주주총회로 국내 기업 중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가장 먼저하는 기업이라는 기록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같은 최초 주총 개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 주주들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의 경영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 발표한 넥센타이어의 작년 총 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4299억원으로 전년대비 24.5%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위축과 원부재료의 급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공급의 확대와 품질의 향상, 신차용 타이어시장(OE)에서의 완성차업체로의 수요 급증,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주총에서 액면가 500원기준, 전년대비 3%포인트 오른 보통주 60원(12%), 우선주 65원(13%)의 배당을 결의해 2000년 '넥센타이어'로 개명한 이후 1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올해 창녕 신공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만큼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넥센타이어의 고속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전 부문에 걸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