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수호위한 목조화재 진압 합동 소방훈련
강회 천공 기법, 골목형가스소방차 선보여
2012-02-10 10:34:08 2012-02-10 10:34:08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 통명전 일원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그간 목조화재 진압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강회 천공기법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방식은 구조대원이 사다리를 이용해 지붕에 올라 드릴 장비로 강회를 천공하고나면 골목형가스소방차가 가스를 주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형태다.
 
시범은 기왓장 등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합판 등 모형구조물을 이용해 지상에서 선보인다.
 
시는 창경궁관리소와 종로구청, 종로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훈련이 화재시 역할 분담과 공조체제를 견고히 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목조화재에 취약했던 강회 천공기법 등을 주로 다뤘다"며 "소중한 목조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진압방법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위치도와 차량배치(자료: 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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