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OCI 급등은 외인 숏커버 덕분?
2012-02-09 11:03:22 2012-02-09 11:03:2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OCI(010060)가 오랜만에 이글거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OCI는 전일대비 7.1%, 2만원 오른 29만8500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11만4000계약 순매수하며 매수상위 2위에 올라있는데 모건스탠리는 1월16일 이후 대량으로 OCI를 매도했던 터라 숏커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1월16일 총 10만1330주를 매도했고, 1월20일엔 7만8220주, 25일엔 6만7670주, 26일엔 4만8520주를 매도한바 있다.
 
위 기간중 OCI 공매도 추이를 보면 1월20일이 5만9000주(149억원), 25일이 2만2000주(56억원), 26일이 5만주(126억원)로 모건스탠리의 매도시점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는 OCI가 주당 65만7000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보유지분을 28.46%에서 지난해말 16%대까지 줄였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업황 호전 기대가 확산되자 다시 지분율은 21.90%로 높혀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근까지 OCI의 공매도수량은 총 509만주로 상장주식수의 21.3%에 해당하며, 공매도대금은 1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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