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핵심기계수주 전월比 7.1%↓..'예상 하회'
2012-02-09 09:26:25 2012-02-09 09:26: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핵심기계수주가 한 달만에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엔고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주요 외신은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핵심기계수주가 전달보다 7.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14.8%라는 깜짝 증가치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며 사전 예상치인 5.0% 감소보다도 좋지 않은 수치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지난 4분기에 전분기대비 2.6% 감소를 기록해 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다만 이 같은 어두운 분위기가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280개 주요 제조업체는 올 1분기 기계수주가 다시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기계수주는 기업의 자본 투자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변동성이 큰 전력설비와 선박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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