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신증권은 8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 효과와 최근 BDI 약세를 반영해 목표가를 84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전일 장 마감 후 STX팬오션은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로 인해 약 6%의 주가 희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BDI(발틱운임지수)에 대해 "올해 BDI 전망을 기존 2062포인트에서 1638포인트로 변경해 실적 추정치를 내려잡았다"며 "손익구조상 BDI 2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