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보건복지부가 전통 의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에 파견할 기술관을 뽑는다.
복지부는 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의 전통의약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과장급(P4) 직위의 파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와 한의학 관련 정부출연기관, 교육·연구·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견 후보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통해 파견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파견되는 기술관은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을 실행해 각 국이 전통의약에 관한 정책과 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전통의약 표준화에 관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한의약의 세계화 및 전통의약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WHO WPRO와 전통의학 분야에서 협력,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을 수립하고 전통의약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장급 직위의 기술관을 2년간 파견함으로써 국제기구 활동지원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가의 국민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전통의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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