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지난 1일 개소한 서울YMCA 자동차안전센터가 자동차 시민운동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센터는 자동차 소비자들이 자동차안전, 애프터서비스 등 자동차 사용 중 겪는 불편사항과 피해사례를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safecar.or.kr)와 전화(02-734-3902, 725-1400)로 제보받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품질개선 등 사업자 시정 요구와 리콜 건의·권고, 법규정 정비와 정책 건의 등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세우고, 사업자와 소비자 관계를 올바로 정립할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자동차등록대수는 1840만대로, 자동차는 가장 대중적인 소비품목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자동차 소비자들은 차량구입비 뿐만 아니라 부품·수리비용, 연료비 등 막대한 소비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정보접근이나 전문성의 한계 등으로 소비자의 목소리는 약하고 문제 해결도 미흡한 상태다.
YMCA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소비자와 자동차회사 간 올바른 관계를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센터 소장은 한국소비자원 출신 김종훈씨가 맡는다. 김 소장은 한국소비자원에서 20년 동안 자동차 리콜·피해구제를 담당해왔으며, 완성차업계에서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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