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농협목우촌은 3일 농협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조합장이사들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철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용철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구제역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3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룬 농협목우촌의 더 많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사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농협목우촌이 세계 최고의 축산종합식품회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축산환경은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및 FTA로 인한 축산물 수입확대와 수급과잉 등으로 인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우촌 임직원과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철 대표이사는 경영목표로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여건마련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공격적이고 스피디한 경영강화 ▲사업 및 조직 혁신을 통한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대신고,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3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사료부장, 축산유통부 부부장, 축산지원부 부부장, 축산연구원 원장, 농협사료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김 대표의 취임과 함께 신임 전무이사에 고오용 전 농협중앙회 축산발전기금사무국장, 감사위원장에 김영기 전 성남유통센터 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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