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일 "우리나라 최대 정치파벌은 재벌계"인적쇄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재벌개혁에 대한 방침을 금명간에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대표는 "1대 99%의 사회라 재벌개혁 없이는 단순히 기업체제와 경제를 개혁하는 걸 넘어서서 민주주의, 노동 복지, 국민의 행복추구권 등은 다 물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당이 다 재벌개혁을 말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상황"이라면서도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은 사실 재벌정당이고 민주당도 재벌계 의원들이 중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재벌과 한 배를 탔던 분들이, 재벌 오너의 길잡이들이 과연 국민이 요구하는 과감한 재벌개혁을 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말이 무성한데,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며 "이 점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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