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험 성공은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원은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19개국 류머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3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과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 임상시험 종료 공식 발표에 따라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국 식약청을 포함한 70여개 국가에서 CT-P13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올해 40개 국가에서 CT-P13 품목 허가 취득과 국가별 시판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부실화 및 셀트리온 리스크 전가 가능성도 해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12월20일 JP모간의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25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유치로 재무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4449억원, 발표영업이익 2507억원 제시했는데 이는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라며 "CT-P13 임상 시험 성공에 따른 실적 신뢰도 회복 및 기간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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