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익모멘텀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 증가세는 전년동기대비 66.1%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 2010년 가입자의 이익기여 본격화, 홈쇼핑 수수료 급증 지속및 콘텐츠 비용 절감 등 강한 영업레버리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블SO와 지상파 방송 간의 협상에서 현행(월 280원)보다 낮은 수준의 수수료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카이라이프에는 비용 절감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재전송 수수료가 가입자당월 200원으로 인하될 경우 비용절감 효과는 2012년 49억원, 2016년까지 누적액 559억원, 영업이익 평균 11% 개선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익이 7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9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입자 급증세 지속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성과급 지급 등이 실적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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