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한국의 지난해 12월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4개국 중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평균으로는 8.1% 상승해 최근 4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보다 7.5% 올라 34개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았다.
이는 OECD 평균 4.4%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또 지난 한해 평균 식품물가는 8.1%가 올라 ▲ 2008년 5.0% ▲ 2009년 7.6% ▲ 2010년 6.4%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식품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OECD 국가는 터키로 12.2%를 기록했고, 칠레가 8.6%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의 지난해 12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4.2%로 34개 OECD 회원국 중 5번째로 높았다. 역시 OECD 평균 2.9%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1위는 터키(10.4%)였고, 아이슬란드(5.2%)와 폴란드(4.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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