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부터 시작되는 제2의 LTE 모멘텀과 올해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가 최대 16% 상승할 것이란 기대속에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1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적은 수준"이라면서도 "판매수수료가 전분기대비 큰 변동이 없고 영업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기본료 인하와 계절적 요인을 제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로는 기본료 1000원 인하에 따른 영향(140억원)과 감가상각비(146억원)증가, 마케팅비용(530억원)의 증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4분기 ARPU는 2만6196원으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여 연간 5% 상승했다"며 "올해 ARPU의 상승 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며 최대 16%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 목표 10조5000억원에 대해서는 "다소 공격적"이라며 "올해 LTE누적 400만명, 기타 스마트폰 300만명, 피쳐폰 300만명 등의 가입자 확대 계획을 감안할때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당장 이익 개선은 쉽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분기에는 지난해 하반기의 주가급등에 따른 조정이 계속되겠지만 LTE 전국망이 완료되는 2분기부터 LTE 가입자의 본격적 증가와 2013년 영업이익개선의 기대감으로 제2의 LTE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