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지난 26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사상 최대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하룻새 1조6293억원 빠져나가 펀드 자금 유출입이 집계(2006년5월말)된 이후 최대치로 유출됐다.
이는 유진자산운용의 사모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1조3321억원 유출된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자산운용 측은
신한지주(055550) 우선주를 편입자산으로 하던 사모펀드가 해지되면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유진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의 상환우선주와 전환우선주를 편입자산으로 하는 사모펀드가 있었다"며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5일 이를 상환하면서 수익자에게 배분할 자산이 생겨 자금을 뺐고 현재 일부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우선주가 남아있는 것은 신한금융지주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 펀드가 유지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