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고객 개인정보 240만여건 파기 결정
2012-01-26 14:53:38 2012-01-26 14:53:38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대한지적공사는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방지와 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해 240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이달 말까지 파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파기하는 개인정보파일은 보유한지 1년이 지난 지적측량 의뢰고객과 홈페이지 가입자 정보로 지적공사가 고객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 파일형태의 정보는 기록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없애고, 종이로 출력된 정보는 분쇄하거나 소각할 계획이다.
 
지적공사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법',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고객의 이름·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주소·이메일주소 등의 정보를 수집, 암호화해 관리해왔다.
 
지적공사 관계자는 "지적측량 의뢰고객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은 법률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가능하지만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파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수집되는 개인정보도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발급관련 업무가 종료되는 시점에 즉각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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