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실적개선과 전력정책의 변화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력산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6차 전력수급 계획 수립과 함께 공급위주의 에너지 정책에서 수요관리·효율화를 강조하는 에너지 정책 변화가 예상돼 긍정적 영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전력소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12월 요금인상 효과 뿐 아니라 1월부터 피크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요금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는 등 4분기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11조7000억원, 영업손익은 1401억원, 연결순손실 213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제 원유가격(두바이유 기준)이 2010년 4분기 배럴 당 84.5달러에서 4분기 106.5달러로 26%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인상된 동계 전력 요금과 전력소비 증가의 둔화로 발전 비용의 제한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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