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화증권은 20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4분기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정책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중국 석유화학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조6114억원으로 전기대비 11.7% 감소했다"며 "석유화학 시황이 전 제품에 걸쳐 약세를 보인 탓에 영업이익은 49.0% 감소한 200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0% 증가한 3조86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춘절 이후 중국 석유화학 수요 회복으로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분기 영업이익은 3400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의 100%를 석유화학산업에서 발생하는 회사인 만큼 실적과 주가는 석유화학 제품가격을 결정하는 중국의 경기상황에 민감하다"며 "춘절 이후 중국의 석유화학 수요회복 전망에 따라 이 회사 실적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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