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월 설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설 수요가 예년보다 늦은 이번주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 선물세트인 과일의 당도가 높아 예상보다는 설 경기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지 상품권 판매가 정부 규제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설 이후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가는 차익 실현 매물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정책 리스크로 조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데 필수 소비재 특성 상 안정적 영업이 예상되고 2012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규모 M&A및 베트남 진출 등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어 단기 촉매제는 약하지만 이익 모멘텀 및 성장성 강화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분기에 중국법인 구조조정(매각 및 폐쇄)손실 약 640억원이 일회성비용으로 잡혔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중국법인 영업 손실은 2011년 1189억원에서 50%정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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