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키움증권은 19일
농심(004370)에 대해 "주가의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935억원, 영업익 282억원으로 기존 전망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부진 요인으로는 경쟁사 제품 판매 호조와 점유율 하락,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올해 매출과 영업익 추정치도 각각 1.8% 4.6% 하향 조정해, 매출 2조668억원, 영업익 1419억원을 전망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청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이익 회복 모멘텀이 전망돼,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의 상승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점유율과 삼다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단기 주가흐름이 부진할 수 있겠지만 점유율 하락세는 올 2분기 이후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삼다수 사업 중단을 가정하더라도 순익 하향조정폭은 5%대로 제한적이어서, 주가의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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