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삼성電·하이닉스 투자 수혜주..목표가↑-신한투자
2012-01-19 08:21:44 2012-01-19 08:21:4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의 투자 확대에 따라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90% 이상 증가한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하이닉스도 SK그룹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에 따라 낸드(NAND)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진테크의 싱글 LPCVD(Low Pressure Chemical Vapor Deposition, 저압화학기상증착) 장비 등은 비메모리, 메모리에 모두 적용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도 모두 공급 중이라는 점과 양사 내 점유율이 40~80%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유진테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0.6%, 69.4% 증가한 2084억원, 4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모멘텀이 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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