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1월 주택시장 지수가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인 2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21과 시장 예상치인 22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밥 닐슨 NAHB 대표는 "NAHB가 발표한 주택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단독주택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해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스 코위 NAHB 이코노미스트는 "고용과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주택 건설업자들은 잠재적인 수요자가 늘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 시장에 대한 업자들의 경계심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올 한해 주택 시장은 보합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주택 판매율은 늘어나겠지만 거래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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