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임종석 신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18일 "빠르게 당을 안정시켜 총선 승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것이 책무"라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중요한 시기에 파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국민들로부터 혁신의 요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가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저에 대해 걱정이 있었겠지만 지도부 모두가 한 분도 빼지않고 임명에 찬성했다고 들어 열심히 해보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건의 진실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또 "삼화저축은행 사건은 명백히 여권의 핵심 권력형 비리"라며 "전면 재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고, 진실을 규명하는 쪽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을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당이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 운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삼화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양대 공과대학 졸업 ▲16,17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간사)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청년위원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통합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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