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출시 지연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메디포스트는 17일 한 언론에서 제기한 ‘카티스템’의 시장 출시가 기대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카티스템’은 품목허가를 취득하면 즉시 출시가 가능하다며 지연설을 일축했다.
우선 비급여 형태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제성 평가나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절차 없이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종합병원 약제심의 기간에 대해 “병원에 따라 심의 기간이 다르지만 빠르면 1개월 안에도 심의가 가능하다”며 “심의를 완료한 병원부터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올 3분기 이후부터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은 현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외에 의료계가 신약 처방에 보수적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단지 신약이기 때문에 사용이 늦어질 것으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메디포스트 측은 동아제약이 회사 내 관계자를 인용한 멘트가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식약청 관계자가 승인 과정이 140~145일에서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힌 의견 역시 의약품 품목허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일 뿐 ‘카티스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티스템’은 허가와 출시 시기에 대해서 메디포스트는 “허가 시기는 식약청에서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의견을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허가를 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인과 함께 바로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