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부증권은 1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영업흑자구조로 정착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IFRS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1.2조원, 영업이익 507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870억원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컨센서스 3498억원의 영업적자와 달리 흑자가 예상되는 이유는 ▲2011년 4월 이후 주요 에너지가격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했었고, ▲2011년연중 2회, 총 9.4%의 요금인상은 동계시즌에 대폭 반영되고,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영업손실 대신 미수금(4분기 미수금 2700억원 추정)이 쌓여 회계적이익이 반영되고, ▲전년 동기 대비 동계시즌 전력예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2년 대선과 총선이 있지만,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선거가 있던 해에도 요금인상을 했었고, 지난 9월 15일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동계시즌 전력예비율 부족 현상이 재연되고 있어 정부의 정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동계시즌이 진행 중으로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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