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16일
KT&G(033780)에 대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4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3000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익은 1%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10.5% 증가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삼분야 부진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인건비 상승의 소급 적용, 인삼수매 단가 7%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올해 긍정적 이슈가 더 많다"며 "올해 매출액은 6.9% 증가, 영업이익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시장점유율 안정, 담배가격 인상 가능성, 해외 담배 및 인삼공사 성장,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해외 담배업체와 비교 시 낮은 밸류에이션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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