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세아제강(003030)에 대해 업황개선 가능성과 SPP강관 인수가 중장기적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고유가로 인한 강관의 수출 증가 가능성과 국내외철강 업황 회복에 따른 강관제품 가격인상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검토 중인 SPP강관 인수가 가시화되면 중장기적으로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발생해 배수(Multiple)을 높게 부여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3월부터는 강관과 판재 제품의 롤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대구경 후육관 생산전문업체인 SPP강관의 인수와 맞물리며 해양플랜트용과 유정용, 송유관으로 수출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문 연구위원은 "국내 제품단가의 지속적인 할인에도 제품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8% 증가한 30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IFRS 개별기준)은 각각 24.5%, 38% 증가한 4660억원, 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021억원, 1037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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