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콘텐츠 제작 지원 1순위는 해외 성공 가능성"
2012-01-10 19:41:21 2012-01-10 20:43:2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진흥원은 10일 서울 상암동 콘텐츠진흥원 본사에서 열린 ‘2012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글로벌 시장 성공’을 강조했다.
 
이재웅 콘진원 원장은 “국내 콘텐츠 시장은 포화됐다”며 “콘텐츠 업체들은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해외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개별 지원 사업 내용에 해외 진출이 많이 들어있다.
 
35억원이 투입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목적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프로그램 제작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준근 본부장은 “예를 들면 드라마에는 문화가 다른 해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거나, 다큐멘터리는 해외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한국 고유의 내용이 담겨 있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콘진원은 10억을 들여 방송콘텐츠의 해외교류를 지원해, 콘텐츠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제작도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 지원 뿐 아니라, 콘진원은 225억원을 들여 스마트폰, 테블릿PC, 스마트TV 기반의 차세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스토리, 음악 사업과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는 880억원을 투자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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