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10일 모바일 의료 서비스인 'T 비즈 호스피털(Biz hospital)'을 지난 9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T Biz hospital' 모바일 의료 서비스는 기존 PC화면이나 종이 차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다양한 환자 진료 기록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T Biz hospital'을 통해 의사는 환자 기본정보 및 상병·처방·검사 내역을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하고 처방할 수 있다. 전화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X-ray, CT, MRI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간호사는 태블릿으로 바로 환자의 맥박 혈압 등을 태블릿PC에 입력하면 바로 중앙 전산과 연동된다. 환자도 태블릿 PC 등을 통해 본인의 수술 결과 사진이나 각종 수치 그래프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 Biz hospital' 서비스를 도입한 병원 내에 와이파이(Wi-Fi), 초고속 인터넷 등 유무선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해 외부 응급 환자의 효과적인 초동 대응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광주현대병원과 의료 서비스 'T Biz hospital'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ICT를 활용한 국내 의료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T Biz hospital'은 SK텔레콤과 솔루션회사인 해건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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