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미디어 시장 변화에 따른 중장기 안정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세전이익은 404억원으로 기대치(411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일회성 자산매각이익(290억원, 크레듀 지분 매각)을 제외할 경우 실질 증가율은 26%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격 전략 강화와 2010년 인력 보강 등)에 따른 기저효과, 국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본격화 중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효과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전이익은 13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의 낮은 베이스와 2010~2011년에 이어진 인력 보강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편 등장과 민영미디어렙 출범에 따른 국내시장 구도 변화는 대규모 광고주 풀을 보유한 동사의 큰 고객으로서 위상을 강화시킬 전망"이라며 "제일기획은 현재 약 17%인 국내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을 3~5년 내 30% 이상으로 크게 높인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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