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신차 40여종 선보여"
디트로이트 모터쇼, '중소형차·하이브리드카' 대거 공개
현대기아차 신차 공개..단 2대에 그쳐
2012-01-09 11:25:19 2012-01-09 11:25:2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미국 대표 모터쇼인 '2012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다.
 
디트로이트 중심부에 위치한 약 6만5000㎡(1만9700평) 규모의 코보센터에 세계 40여개 업체 51개 브랜드가 차량 500대 이상을 전시한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첫 공개하는 신차와 콘셉트 모델 40여종을 선보여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레스데이가 9~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2일까지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와 자선행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빅3'와 BMW, 벤츠 등의 전 세계 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연비가 좋은 중·소형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대거 선보인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참가한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약 412평 규모의 부스(Booth)에서 오후 3시10~3시35분(현지시간)까지 완성차와 콘셉트카 등 총 20대를 전시한다.
 
특히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1대)를 첫 공개하며 제네시스 쿠페 F/L(2대)도 소개한다.
 
또 에쿠스, 쏘나타, 아반때 등 양산차 12대와 엘란트라 전기차, 투싼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2종을 전시한다.
 
아울러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에 후보로 오른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최종 승자가 될지도 관심사다.
 
이어 기아차(000270)는 약 398평 규모의 부스에서 완성차와 콘셉트카 등 총 19대를 소개한다.
 
K5 레이스카(1대)와 K5 하이브리드(1대), 쏘렌토(3대), 쏘울(2대) 등의 양산차를 전시한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 제너럴모터스(GM)는 소형 해치백 쉐보레 소닉 RS와 캐딜락 콤팩트 세단 ATS, 뷰익의 소형 SUV 앙코르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도요타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S4'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도쿄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연비가 35.4㎞/ℓ(일본 기준)에 달하는 프리우스C 해치백은 미국에선 처음 공개된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새로운 'LF-LC' 스포츠쿠페를 내놓는다.
 
혼다는 고급 브랜드인 어큐라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NSX'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닛산은 크로스오버 SUV '패스파인더' 콘셉트카를 출품하고 소형 밴 'NV200' 전기차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BMW는 5시리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5'의 첫 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3년형 6세대 'SL 로드스터'를 처음 공개하고, 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인 'E400 하이브리드'와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를 출품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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