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9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골프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5%, 90.7% 늘어난 576억원, 19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존은 지난 4분기 총 1050만 라운딩을 달성했다"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지난달에만 398만 라운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존 점포 수는 4423개로 지난 2010년보다 24% 증가했다"며 "회원 수는 93만명으로 43%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점포 수와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라운딩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독보적 국내 점유율과 회원수로 신구 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골프존의 신규 사업인 연습장 사업 GDR(Golf Driving Range)은 올해에 직영점을 20개까지 확장하고 내년부터 회사 성장에 의미있는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상업지역에 있는 1호 삼성동점은 부진했으나 주거지역에 오픈한 2호 서판교점과 3호 목동점은 오픈한지 2개월만에 목표 회원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GDR은 점포당 약 4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하고 있는데 골프방 점포수의 1/8인 500개 점포만 오픈해도 회사 성장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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