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구글TV가 세계가전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다.
LG전자(06657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구글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TV를 출품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구글TV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와 구글 플랫폼을 동시에 탑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글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는 구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독자플랫폼에 대한 경쟁력 확보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생산하는 평판TV의 60% 이상 독자플랫폼 넷캐스트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구글TV를 선보이며 글자 입력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LG 구글TV는 기존 매직리모컨에 쿼티(QWERTY) 입력기능도 채택, 검색이나 SNS 이용할 때 글자 입력이 용이하다.
강점인 시네마 3차원입체(3D) 기술을 적용했고,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모든 2차원(2D) 영상을 3D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조택일 TV상품기획그룹장(상무)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LG 스마트TV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최상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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