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정책관련 이슈들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높았던 SO수수료 인상 이후 올해에도 SO수수료 인상률이 10.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부담 요인"이라며 "하지만 케이블 SO사인 CJ헬로비젼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이 지분법이익으로 들어오는 점은 CJ오쇼핑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동방CJ가 지난해 3분기에 회계처리 변경으로 인한 비용을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햇다"며 "하지만 이 또한 영업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인하는 실질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약 2.0% 정도로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더불어 영업이익 하락 부분은 PB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이익을 보전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실적은 취급고가 전녀대비 16.0% 증가한 2조90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9% 증가한 164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성장률은 올해에 예상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지난해 26.0%대비 둔화되긴 하나 홈쇼핑 산업 자체가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10.0% 이상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올해 수익성도 SO수수료 증가율 둔화로 인해 지난해 5.4%에서 5.7%로 0.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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