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주택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펀 홀딩스의 조사결과 지난해 12월 중국의 전국 평균 집값이 1㎡당 8809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의 8832위안보다 0.25% 하락한 수치며, 전년 같은 기간대비 2.9% 낮은 수준이다.
소우펀은 100개 조사대상 도시 가운데 60개 도시에서 집값 하락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상위 10개 도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홍웨이 중궈궈지 캐피탈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은 중국정부의 경기 완화정책 최후의 보루"라며 "현재로서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을 할 수 있는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식 부동산 가격은 오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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