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인도의 철광석 수출관세가 인상됨에 따라 철광석 자원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철광석 자원 보유업체인
SK네트웍스(001740)의 자원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12월30일부터 철광석 수출 관세를 기존 20%에서 30%로 인상했다”며 “인도의 철광석 수출세 인상은 천연자원 보존과 철광석 국내 소비 촉진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결국 인도의 수출량이 감소하면 세계 철광석 공급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했다.
아울러 철광석 수출량 세계 1, 2위인 호주와 브라질은 장기계약을 통해 철광석을 거래하지만 인도는 주로 중국 현물시장에서 거래하기 때문에 수출세 인상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대형 자원개발 기업들 중 철광석 자원가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SK네트웍스의 현재 철광석과 석탄 등 광물 자원가치는 1조7000억원으로 판단되며 향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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