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무학(033920)에 대해 올해 소주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소주 판매량은 약 1억300만병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8200만병에 비해 26%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 9000만병에 비해 약 14%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우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87억원이며 추가 매출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8.2%, 12.9% 증가한 매출액 505억원, 조정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동결됐던 주정 가격은 원재료 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해 올해 내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소주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학의 경우 주력제품인 '좋은데이'의 현재 출고가는 875원으로 이 회사 제품인 '화이트'와 타사제품에 비해 싼데 소주가격 인상을 계기로 다른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지역 시장점유율 70% 유지 및 증가로 소주 판매량 증가, 소주가격인상에 따른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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